문과생 제작 노트 09 · 심 · 한 달 지도

‘날씨 좋은 달’을 점수로 매기는 일

한 달 지도는 가고 싶은 달을 고르면 도시 65곳 가운데 그달 날씨가 좋은 곳을 켜 주고, 한국 업무 시간에 일할 수 있는지, 무비자로 한 달 머물 수 있는지, 생활비가 예산 안인지로 다시 거릅니다. 이 지도의 뼈대는 ‘날씨가 좋다’를 숫자로 바꾸는 식입니다.

날씨 점수는 100점 만점이고 기온이 62%, 비가 38%를 차지합니다. 낮 최고 평균기온 24\~27도를 만점으로 두고, 그보다 1도 낮으면 7점, 1도 높으면 11점을 깎습니다. 더위를 더 세게 깎은 건 여행이 아니라 한 달 내내 지내는 기준이라서입니다. 며칠 덥고 마는 게 아니라 매일 더우면 생활이 됩니다. 밤 최저기온이 24도를 넘는 열대야도 따로 깎습니다.

비는 한 달 강수량 40mm까지 만점이고, 그 위로 1mm마다 0.28점씩 깎습니다. 비 온 날 수는 쓰지 않았습니다. 기후표마다 비 온 날을 0.1mm, 1mm, 0.01인치처럼 서로 다른 기준으로 세기 때문에, 도시끼리 견줄 수 없었습니다. 습도, 미세먼지, 치안도 넣지 않았습니다. 점수는 날씨만 본 출발점이라는 걸 계산 방법 글에 분명히 적었습니다.

조건은 원격으로 일하며 한 달 사는 사람을 생각하고 정했습니다. 한국 9\~18시가 현지 아침 7시부터 자정 사이에 다 들어오면 ‘일할 수 있는 곳’입니다. 시차는 고른 달 15일 기준으로 계산해 서머타임이 반영됩니다. 무비자는 한국 일반여권·관광 목적으로 30일 넘게 머물 수 있는 곳을 통과로 보고, 미국 ESTA처럼 전자여행허가만 받으면 되는 곳도 넣었습니다. 생활비는 한국 1인 가구 월평균 소비지출(월 169만 원)에 그 나라 물가 수준 비율을 곱해 어림한 값이라 항공권과 숙소 웃돈은 빠져 있습니다.

기후 자료는 도시마다 기상청·세계기상기구 평년값을 옮긴 기후표에서 가져왔고, 도시별 관측소와 평년 기간을 모두 표로 공개했습니다. 평년값은 30년 평균이라 올해 날씨와 다를 수 있고, 무비자 일수는 바뀌기 때문에 확인한 날짜(2026-10-27)를 함께 적었습니다.

같이 보기

한 달 지도 · 계산 방법과 출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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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 2026-10-27